최근 국내외에서 성인 홍역 환자 증가가 이어지며, 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.
대부분 “나는 어릴 때 백신 다 맞았으니까 괜찮아”라고 생각하지만, 생년 기준으로 보면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특히 1980~90년대생이라면 지금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.
MMR 백신이란?
MMR 백신(MMR vaccine)은 홍역(Measles), 풍진(Rubella), 유행성이하선염(Mumps)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.
어릴 때 접종했더라도, 2회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, 성인이 된 후 다시 맞아야 할 수 있습니다.
우리나라 MMR 백신 의무화 연도별 정리
출생 연도 | 접종 상태 가능성 |
1967년 이전 | 홍역 경험자 많음 (자연 면역 보유 가능성) |
1968~1984년생 | 1회 접종자 다수, 접종 기록 불명확 |
1985~1996년생 | 1차 접종 후 2차 누락 가능성 존재 |
1997년 이후 | 국가 예방접종 체계로 2회 접종 권장됨 |
✅ 1984년생 이전은 접종 기록이 없거나, 체계적인 예방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에 항체 유무 확인이 필요합니다.
성인 홍역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
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, MMR 백신 접종 또는 항체 검사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.
1. 해외여행 또는 출장을 앞둔 경우
→ 홍역 유행국가(동남아, 유럽, 중동 등) 방문 전 최소 1회 접종 필요
2. 1980~90년대생으로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
→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재접종 권장
3. 병원, 학교, 어린이집 등 감염 전파 위험이 큰 환경에 있는 경우
→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 필요
4. 임신 전 여성
→ MMR 백신은 임신 중 접종 금지, 임신 전 최소 1회 접종 필요 (접종 후 4주간 피임 필수)
5. 홍역 환자와 접촉했거나 유행 지역을 다녀온 경우
→ 접촉 후 72시간 이내 백신 접종 시 감염 예방 가능
접종 비용 및 방법
- 성인 접종 시 자비 부담: 1회당 약 2~3만 원 수준
- 항체 검사 병행 시: 검사비 별도 (병원에 따라 상이)
- 접종 장소: 내과, 감염내과, 예방접종 지정 병의원에서 가능
💡 예방접종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원칙이며, 항체가 확인된 경우 생략 가능
성인 홍역 백신 관련 자주 묻는 질문
Q. 어릴 때 맞은 백신, 다시 맞아야 하나요?
A. 2회 접종 이력이 확실하다면 재접종은 필요 없습니다.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하다면 항체 검사 또는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.
Q. 항체 검사는 어디서 하나요?
A. 종합병원이나 내과·감염내과에서 가능하며, 검사 결과는 1~2일 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Q. 부작용은 없나요?
A. 주사 부위 통증, 발열, 발진 등 가벼운 부작용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경미합니다. 임신 중에는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.
결론 - 홍역, 성인도 예외가 아닙니다.
홍역은 한 번 감염되면 고열, 발진,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, 성인일수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특히 1980년대~90년대 초반 출생자는 2차 접종이 누락된 세대로 분류되므로 항체 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.